살아가는 모습들

지나간 것은 모두가 아름답다.

꽃수수 2020. 3. 5. 11:02

지금이 아무리 힘 들고 앞이 보이지 않아도

지나고 나면 모든 건 그립기 마련이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내 마음이 꽁꽁 얼어 붙어 있어도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세월이 지나고 나면 아마도 지금 이 시간들이 그리울 수도 있겠지.

 

남편과 둘이 가게문 닫고 밤 늦은 시간에 도시락 통 하나씩 들고 저 긴 골목길을 지나 집으로 향하던 그 시간들이

가슴 한 가득 물컥 그리움으로 다가올 때가.

그냥 하루를 행복하게 지내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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