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강천산에서 찜해뒀던 곳.
지도를 찾아보니 마침 집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네.
사진으로 보던 바위가 너무나 이색적이어서 찜했지.
결론은 탁월한 선택이었지.
내가 원하는 여행지는 바로 이런 곳이다.
그곳에만 존재하는 그 무엇??
바위 생김도 독특했고 섬진강의 처연한 모습이 너무나 좋았던.
요강바위 입구에서 바라본 마을 모습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엣지가 있었던 마을 모습에 반했다.
강에 반하고 마을에 반하고 산세에 반했던 곳
이 바위가 요강바위냐?
저 바위가 요강바위냐?
숨은그림찾기
나중에 찾았는데 바로 이 바위가 요강바위라네
정보 없이 갔다가 어느 게 요강바위인 줄 몰라 모조리 찍은 바위.
굳이 요강바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던 수많은 바위들.
나중에야 다른 방문객을 통하여 위의 바위가 요강바위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하나 징검다리 건너기가 위험해 보여 위에서 내려다보지는 못했다는 게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여길 다시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이젠 현수교를 건너보기로 하였다.
저 다리 너머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당겨서도 찍어보고
다리를 건너니 이런 길이 기다리고 있었네
다리는 좀 아팠지만 길이 예뻐 잠시 걸어 보기로 하였다.
조금 걷다 보니 강천산에서 너무 길게 걸어 좀 무리가 되어 맛만 보는 걸로...
순창 여행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너무나 근사한 곳을 알게 되어 뿌듯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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