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정원으로 나를 내내 궁금증에 빠뜨리고 안달 나게 만들었던 곳
작년 겨울에 핫했던 신상 애기동백 명소.
그곳 애기동백이 지고 난 자리엔 파랑 수국이 한창이었다.
3월 방문 때 수국이 있는 걸 알고 갔기에 혹시나 싶어 들어가 보았던.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혼자 피어 자리를 지키고 있었네.
물이 지나가는 자리는 내 키를 넘어서는 높이이다.
애기동백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수국.
어서 개방을 하여서 이 쓸쓸한 곳에 활기가 넘치기를 바란다.
천을 가로지르는 곳인데 수국이 한창이다.
여긴 수국 동산이 아닌가 싶다.
제법 규모가 크다.
너무나 한적하여 내 발자국이 무색하였던 곳.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보고 조용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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