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을 방문할 일이 생겼다.
옛 주소는 마산인데 지금은 창원으로 흡수가 되었다는.
시간이 좀 있어서 역시 마산 가볼 만한 곳을 찾았는데 여좌천이 가장 궁금하더라.
진해에서 군항제가 열린다기에 난 진해라는 도시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알고 보니
진해는 창원시의 한 구더라 창원시 진해구.
무식이 용감이다 ㅋㅋ.
여좌천 바로 옆에는 환경생태공원이 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거의 마감하는 5시경이라 볼 수가 없었다.
검색을 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호수가 있는 풍경이라 방문하지 못한 것이 더욱 아쉬운 마음이 든다.
블라썸-벚꽃이 피는 여좌, 주민의 삶이 나아지는 여좌동을 의미한다는.
처음에 도착해서는 뭐지???
막상 걸어 보니 정말 명품 벚꽃길이 아닐 수가 없겠더라.
전국에서 그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마력이 넘치는 장소였다.
벚꽃이 만발한 모습을 티비로 볼 때의 그 아름답던 풍경을 연상하며 걸으니 더욱 그러했다.
걸으면 걸을 수록 더욱 아름답더라는.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진심 부러운 생각이 새록새록 들었다.
저녁 먹고 문득 산책 삼아 걸어도 바로 명품 하천길이 되어 주고 벚꽃이 필 때는 더 이상 말해 뭐해
아름다운 길을 한 바퀴 돌아만 와도 곧 3Km를 걷게 되니 운동이 충분히 되지 않겠는가.
계단을 내려 와 이 하천을 따라 걸어도.
이런 나무 데크길을 걸어도 너무나 훌륭한 산책과 운동이 겸비될 듯한.
실제로 보면 가지가 서로 꼬인 모습이 독특하면서도 아주 아름다웠는데.
벚꽃이 만발한 모습을 상상해 보며...
여좌천 옆으로는 도로가 있었는데 도로에도 벚나무가 아치를 이루고 있어 한껏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준다.
홍가시나무가 홍색 잎을 뽐내고 있다.
바다가 가까워 그런지 제주와 식생이 같은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걷다가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머리 조심하세요
부딪히면 많이 아파요~
나무를 배려하여 가지를 자르지 않고 옆으로 비켜갈 수 있는.
홍가시나무 예쁘다.
이내 어두워져 트리에 불이 들어왔다.
여좌천엔 총 12개의 다리가 있는데 스탬프 투어도 하는 모양이다.
난 사전 지식이 없어 총 11개의 다리를 찾았고 마지막 12교를 찾지 못하여 아쉬웠다.
시간이 많이 지나 어두워진 이유가 가장 크다.
애기동백도 있어 또 나의 제주 감성을 자극하더라.
춘천도 그렇고 마산도 그렇고 육지에도 예쁘고 가볼 만한 곳이 참 많은데 오로지 제주로만 향하는 마음 나도 모르겠다.
여좌천엔 서서히 조명이 밝혀지고 있다.
여러 종류의 포토존이 있어 인생 사진 건지기에 좋겠더라.
로망스다리.
12교를 제외하고 11개의 다리를 다 도는 동안 어둠이 내려와 있었다.
12교를 제외한 11교의 다리 이름과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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