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정원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나와서 올려다 보니 건물이 우람하기 그지없네. 휴식을 취하기 좋은 의자가 여러 모양으로 군데군데 놓여있고. 넓은 잔디밭은 아들 둔 가족이 참 좋을 거 같다. 뛰어 놀기 좋으니까. 밖엔 여러 테마를 가진 정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너무나 반듯하고 정교한 이런 곳은 왠지 자연미가 없어서... 길이 너무나 예쁘다. 아직 자연과 식재한 나무들이 어우러지지 않아서 더구나 겨울이라 휑한 느낌이 강하다. 다리가 놓여진 건 시간이 꽤 지났나 보다. 이런 호수가 있는 풍경 참 좋다. 억새가 한창일 땐 꽤나 멋진 풍경이 연출되었겠다. 자연과 도시의 조화로움 한국의 정원은 역시 단아하다. 뭔지 모르게 정돈되고 정갈한 느낌? 아직 공사중 분재를 전시하고 있었다. 바위를 쌓아 놓았는데 고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