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철이 돌아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그래야 명소라 이름이 알려진 곳을 한 군데도 빼지 않고 볼 수 있으니까.
여기는 작년에 우연히 알게 된 길이다.
아기자기 아름답고 정감 있는 오솔길이 걸을수록 운치 있는 곳이다.
이번엔 시작점이 다른 곳을 선택했다.
다리가 아프니 꽃이 없는 이 길은 작년에 패스했는데 그 궁금증이 1년을 가길래.
시작조차 아름다운 길.
아~
너무 좋다.
가슴이 따뜻해지며 두근두근 거리는 게 영판 행복하다.
이 흙길에 난 반했었다.
올해 벚꽃은 좀 이른 시기에 방문을 했네.
길이 너무 예뻐.
지나가는데 키가 크고 탐스런 냉이꽃 군락이...
사진은 크게 표가 나지 않지만.
벚꽃을 만나러 가는 길마다 마다 벚꽃이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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