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에 만났던 첨성대
내 기억에 그때는 여기가 그냥 그런 벌판에 첨성대가 우뚝 서있었던 기억
근데 언제부터인지 여기가 핫하게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핑크 뮬리, 유채 등이 첨성대를 돋보이게 했던 것
이번에 가보니 백일홍을 비롯하여 갖가지 꽃이 장식을 하고 있는데
백일홍이 단연 돋보이는 꽃이었다.
백일홍은 내 유년기에 고운 기억을 갖고 있는 꽃이라 애정하는 꽃이기도 한데
여기에서 절정기의 형형색색 꽃이 끝도없이 펼쳐져있고 형형색색 곱기도 하여 더위가 잠시 힘들게 했지만
오래 고운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
붉은 색과 노란색 분홍색이 각각의 방을 갖고 뽐을 냈지만
역시 섞여있는 꽃들이 가장 아름답더라.
우리네 인생이 나 혼자는 살 수없듯이 사이좋게 어우렁더우렁 모여사는 게 아름답지 아니한가
붉은 색의 강렬함이 오늘의 뜨거운 날씨를 대변해 주는 것 같아 단연 돋보였던.
스토크.
경주의 특색 능이 있는 풍경을 버스 정류장에 사진으로...
제주의 오름처럼 그런 느낌이 들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대릉원의 늠름한 릉 모습들
가까이에서 아니 도로에서 만나는 릉은 심지어 근엄하기까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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