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리더니
아침엔 쾌청이다.
어제 아침에도 이렇게 쾌청하다가 오후에 정말 한치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비가 내렸으니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제주 날씨가 못 미더워 일찌기 서둘러 다녔다.
이 해안 길을 애정하게 되어서 드라이브라도 하고 싶었다.
그러다 만난 곳.
혼인지를 통해 벽랑국의 세 공주들이 입도한 곳이라 듣기는 많이 들었는데
그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되었다.
제주라는 섬에 사람이 살만한 곳이 되어 주는 게 곶자왈과 이 용천수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사실 이 용천수는 수도 없이 많다.
심지어 풀장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으니 말이다.
제주의 젖줄이 아닌가 싶다.
잘 가꿔진 잔디위에 현무암으로 만든 이런 곳도 있어 언제 한 번 도시락을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님 이런 정각도 있으니 이용해 봄직도 하지 않은가.
기막힌 포토존
이렇게 화창한 날씨임에도 간간이 비가 흩뿌리는 정말 요상한 제주의 날씨이다.
이런 풍경 참 좋다.
이 공원에서 몇 개의 용천수를 보았는데 여기도 그 중 하나
사진은 표현이 잘 안되었네
그래서 영상으로
잠시 쉬어 가세요오~~~
여기도 용천수
현무암으로 원을 만들어 놓은 것이 중요한 자리인가 싶기도 한데 안내문도 없고
혹시 세 공주의 발자국이 찍힌?????
물도 퐁퐁 솟고 그 물이 솟는 곳에 아주 작은 물고기들이 있었는데 사진엔 표가 안나네
뒤로 보이는 조용하고 평안하고 정겨운 온평리 마을
과연 용천수 공원이라 불리울만 하다.
아기자기 공원도 잘 꾸며 놓으셨고
온평 해안 도로를 달리다 만나는 멋진 제주의 모습
한참을 저 검은 돌에 앉아 제주 바다를 흠뻑 누렸다.
'나 혼자 제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산에서 해안도로타고 공항까지... (0) | 2019.09.29 |
---|---|
두산봉으로 가는 길 (0) | 2019.09.29 |
언제가도 마음 따뜻한 바오름 주변 (0) | 2019.09.29 |
새별오름 이른 가을 (0) | 2019.09.28 |
[제주 애월] 유수암 마을과 새별오름 입구 (0) | 2019.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