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제주 여행

[제주 성산] 온평 해안마을의 용천수 공원쉼터

꽃수수 2019. 9. 29. 10:00

어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리더니

아침엔 쾌청이다.

어제 아침에도 이렇게 쾌청하다가 오후에 정말 한치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비가 내렸으니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제주 날씨가 못 미더워 일찌기 서둘러 다녔다.

이 해안 길을 애정하게 되어서 드라이브라도 하고 싶었다.

그러다 만난 곳.

혼인지를 통해 벽랑국의 세 공주들이 입도한 곳이라 듣기는 많이 들었는데

그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되었다.

제주라는 섬에 사람이 살만한 곳이 되어 주는 게 곶자왈과 이 용천수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사실 이 용천수는 수도 없이 많다.

심지어 풀장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으니 말이다.

제주의 젖줄이 아닌가 싶다.

잘 가꿔진 잔디위에 현무암으로 만든 이런 곳도 있어 언제 한 번 도시락을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님 이런 정각도 있으니 이용해 봄직도 하지 않은가.

기막힌 포토존

이렇게 화창한 날씨임에도 간간이 비가 흩뿌리는 정말 요상한 제주의 날씨이다.

 

이런 풍경 참 좋다.

이 공원에서 몇 개의 용천수를 보았는데 여기도 그 중 하나

사진은 표현이 잘 안되었네

 

그래서 영상으로

 

잠시 쉬어 가세요오~~~

여기도 용천수

 

 

현무암으로 원을 만들어 놓은 것이 중요한 자리인가 싶기도 한데 안내문도 없고

혹시 세 공주의 발자국이 찍힌?????

물도 퐁퐁 솟고 그 물이 솟는 곳에 아주 작은 물고기들이 있었는데 사진엔 표가 안나네

 

뒤로 보이는 조용하고 평안하고 정겨운 온평리 마을

 

 

 

 

 

 

 

 

 

과연 용천수 공원이라 불리울만 하다.

아기자기 공원도 잘 꾸며 놓으셨고

온평 해안 도로를 달리다 만나는 멋진 제주의 모습

한참을 저 검은 돌에 앉아 제주 바다를 흠뻑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