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갈 곳이 없다고???

[대전] 흥진마을 배롱나무 길

꽃수수 2020. 9. 26. 17:34

배롱나무 길이란 내가 붙인 이름이다. ㅋㅋ

원래 여긴 대청호오백리길에 속해 있고  갈대와 억새가 아름다운 곳이며 개인적으로 꽤나 애정 하는 곳이다.

입구에 바로 배롱나무가 한창 예쁜 꽃을 뽐내고 있다.

 

길은 이렇게 배롱나무와 억새의 콜라보가 아름답다.

 

결코 길지는 않지만 짧지도 않고 꽤 운치가 있어 걷고 싶은 길이다.

 

열 발자국을 떼기가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워 자꾸만 셔터질을...

 

걷다가 뒤를 돌아보아도 아름다운.

 

애정하는 공간이면서도 자주 찾기가 어려웠는데 그 사이 범상찮은 건물이 들어서고 있네.

분위기로 보아 카페가 들어오는 느낌이다.

 

아름다운 억새길에서 잠시 가을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