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를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숙소 체크인을 했다.
숙소 창문을 열으니 이런 풍경.
짐을 정리하고 너무 배가 부르니 시내 구경을 가자고 나섰다.
온 가족이 함께 오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혼자 오면 괜히 무서워 방에 콕 박혀 잠이나 잤을 텐데 말이다.
그런데 숙소 바로 옆에 올레시장이 있는 게 아닌가.
아이 깜짝이야.
아홉 시가 넘은 시간인데 사람이 꽤 있어서 포커스를 위로 잡을 수밖에 없었다.
사람에 비해서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아 파장 분위기가 나더라.
내가 좋아라 하는 이렇게 예쁘고 운치 있는 공간도 있다.
오메기떡은 제일떡집이 맛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일찍이 문을 닫으셨네.
여긴 거의 문들을 닫아서 괜히 한 번 찍어 보았다.
우리가 있던 곳에서 이중섭거리까지 걷고 다음날을 위하여 숙소로 들어갔다.
찻길에서 만난 배려.
꽃을 심어 놓은 화단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두어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겠구나.
내일은 오는정 김밥을 예약했으니 시장에서 모닥치기를 구입하여 바닷가에서 만찬을 즐기기로 하고 다들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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