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제주 수국 여행] 물영아리오름 물보라길의 산수국

꽃수수 2022. 6. 19. 22:50

21년 12월 방문엔 오름 습지까지 올랐었고 그로부터 1개월 후인 1월에 이 멤버와 방문을 했었지

눈이 내리고 길이 얼어 중간쯤 걷다가 포기하고 돌아간 아쉬움을 담아 방문하였다.

마침 수국 철이기도 하니 주변 산수국 구경을 포함하였다.

사진엔 표현이 잘 안되었지만 초입부터 싱싱한 산수국이 제법 있어 방문한 보람과 기대감을 갖게 해 주었다.

 

역시 가뭄 탓인지 생각보다 많은 양의 수국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 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기에 괜찮았다.

 

멀리 소의 집합체가 가물가물 보인다.

 

내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진짜 모습은 바로 이 길이다.

12월 방문 때 이길이 어찌나 멋지고 멋지던지 오래 기억에 남아 있는 명품 숲길이다.

겨우 사람 한명 지나갈 정도의 좁은 오솔길이 S라인을 이루며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산수국을 겸비했으니 더 이상 무슨 말 표현이 필요하겠는가.

 

소의 색깔이 특이하다며 친구가 찍어 준 소떼.

 

돌아 나오는 길에 다시 한번 더 산수국과 눈 맞춤하기.

 

들어갈 땐 다른 길로 들어가 이 집을 못 보았는데 다리가 아프다며 기다린 친구가 이 쪽 길에 있어서 나오다 만난 건물.

벽화가 이색적으로 아름답다.

오늘은 물보라길만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