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쪽의 너무 이른 수국과 또는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인터넷 수국 명소를 거친 터라 언제나 나의 보물같은 곳인 한라생태숲의 산수국이 만나자 마자 환희를 안겨준다. 개화시기도 적기이거니와 그 규모나 주변 풍경들이 어제 하룻동안의 실망감에 큰 기쁨을 입구부터 안겨준다. 이렇게 풍성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그만 감동에 감동이 밀려온다. 깔맞춤한 듯 이런 풍경에 어찌 가슴이 설레지 않으랴 여긴 암석원 마가목이 어찌나 튼실하고 든든한 열매를 달고 있던지... 이 아름다운 데크길의 양옆은 팔색조의 서식지가 되어준단다. 그래서 이 길을 지날 땐 너도 나도 쉬잇~~~!!! 단풍나무원 가는 길의 화산송이 길 사진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기도 산수국이 마음을 환하게 해준다. 한동안 다리 핑계김에 가보지 않았더니 어느 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