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달동 쪽에 궁금한 곳이 있어 찾아 갔다가 뜻밖의 발견이었다.
내 제주 여행의 코드는 누구랑 가느냐에 따라 조금씩 변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제주 속살 보기다.
그래서 이런 곳 정말 좋아하는데 쉽게 만나기는 어려운 일이더라.
이렇게 멋진 숲을 따라 계단을 내려가니.
역시나 제주의 깊은 속살이 기다리고 있는 거 아닌가.
너무 좋다.
그 깊이와 느낌을 사진은 제대로 전달해 주지 않으니 영상으로 남겨 보는데 결국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어찌 보면 으스스하고 기괴스럽기까지 하다.
역시 시설을 하고도 관리가 되지 않은 모습.
그렇지만 자연스런 모습이 더욱 제주스럽긴 하다.
햇빛이 들어 글씨가 제대로 보이지는 않는다.
용천수가 퐁퐁~
아주 깔끔한 모습은 아니지만 진정한 제주 속살을 만나 참으로 기뻤다.
또 하나의 그리움으로 남을 장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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