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굿 마을의 천 개나 된다는 의자는 수년 전에 만났었다.
그런데 여기에 연못이 있다는 소식은 최근에 접하게 되었고 방문하기 전까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도착하여 기억을 더듬으니 당시엔 저런 시설물은 없었고 이 연못은 잠시 스쳤던 기억이 나더라.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고.
암튼 감성이 자극되는 건 사실이었다.
연못 주변을 한바퀴 도는데 고인물이 귀한 제주에선 아주 귀한 연못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천 개의 의자가 있다는 의자마을.
일행에게 들은 말인데 저곳은 음식점이고 외국인 부부가 운영을 한다고 하신다.
우린 배가 불러서 패스했지만.
이번에 새로 만들었다는 전망대.
이름하여 낙천 잣길 전망대.
우동, 김밥, 라면, 떡볶이, 등을 파는 음식점의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정스럽다.
오랜만에 의자 마을도 반가웠고 저갈물을 갈게 되어 기뻤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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